"新성장동력을 찾아라" …빅3 SI업체, 새판짜기 부심

입력 2014-12-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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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IoTㆍ빅데이터’, 삼성SDSㆍSK C&C ‘글로벌 시장’에 초점맞춰

성장세가 주춤한 국내 SI(System Integration)업계가 내년도 사장단을 포함한 임원 인사를 통해 사업구도 새판짜기에 돌입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SK C&C, LG CNS 등 국내 SI업체 빅3에서 가장 먼저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명확한 미래 비전과 신성장 동력을 제시한 곳은 LG CNS다.

지난달 27일 2015년 임원인사를 단행한 LG CNS는 부진한 금융·통신사업본부와 공공 사업본부를 축소 통합한 대신, 박용익 빅데이터사업부문장과 조인행 사물인터넷(IoT)부문장을 상무로 신규 선임하며 최근 급성장하며 각광받고 있는 ‘IoT와 빅데이터’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결정했다.

오는 4일 임원인사를 앞두고 있는 삼성SDS는 지난 1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그룹의 ‘변화보다는 안정’ 기조에서 크게 벗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이 주요 계열사의 핵심 경영진을 유임키로 결정하면서, 삼성SDS 역시 지난해 선임된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출신 전동수 사장이 유임됐다. 이에 따라 삼성 SDS는 지난해부터 집중해 온 ‘글로벌 토털 IT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어가며 해외 시장 선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 매출 비중이 점차적으로 올라가며 사업의 중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물류(BPO 포함)부문을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 C&C는 12월 중순으로 예상되고 있는 SK그룹 정기 임원인사에 맞춰 임원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글로벌 시장을 성장 동력의 발판으로 삼고, 관련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SK C&C는 지난해 1월 ‘글로벌 베테랑급’ 임원을 영입하면서 ‘글로벌IT사업부문’을 신설한 이후, 지금까지 2년 가량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초 역시 IT서비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조직을 개편한 만큼, 당분간 글로벌 시장 공략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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