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프리미엄 볼펜 ‘153 ID’, 30대 남성 홀렸다

입력 2014-12-02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모나미몰 분석 결과 여성보다는 남성, 30대 비중 가장 높아

(모나미)

아날로그의 매력을 느끼는 30대 남성들이 프리미엄 볼펜의 주요 타깃으로 떠올랐다. 업체들은 프리미엄의 가치와 멋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전략을 통해 이들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2일 모나미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시한 프리미엄 볼펜 ‘153 ID’가 출시 반 년 만인 지난달 누적판매 1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볼펜 한 자루당 가격이 1만5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15억원 규모에 해당하는 수치다.

153 ID를 공식 판매하고 있는 모나미 몰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구매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72.3%로 여성 27.7%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가 43.6%로 1위를 기록했으며 40대는 21.7%로 2위를 기록했다. 153 ID 구매고객 3명 중 1명은 30~40대라는 얘기다. 그 뒤를 20대가 20.4%를 기록했으며 10대 이하(7.3%), 50대(5.4%), 60대 이상(1.5%) 순이었다.

한 번에 구매한 수량을 살펴보면 2개 이상 구입하는 구매 비중이 45.1%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153 ID를 수집하거나 선물용으로 활용하는 소비자도 많은 것으로 예상했다.

(모나미)

이에 모나미는 주요 타깃을 30대 남성으로 겨냥하고 맞춤형 전략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153 ID의 뒤를 잇는 두 번째 프리미엄 라인 ‘153 리스펙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153 리스펙트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애쉬 그레이, 모카 브라운, 로얄 블루 등 세 가지 색상을 선보이며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모나미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볼펜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모나미 관계자는 “최근 남성들은 몇 십만원대의 비싼 만년필 보다는 중저가 제품을 여러 자루 수집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디지털 기기에 피로도를 느끼는 남성들이 아날로그의 매력을 느껴 구매만으로도 힐링을 얻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00,000
    • +0.43%
    • 이더리움
    • 5,041,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0.99%
    • 리플
    • 702
    • +3.39%
    • 솔라나
    • 205,500
    • +0.69%
    • 에이다
    • 587
    • +0.86%
    • 이오스
    • 935
    • +0.65%
    • 트론
    • 163
    • +0%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50
    • -1.13%
    • 체인링크
    • 21,130
    • +0.09%
    • 샌드박스
    • 544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