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여성-중장년층 경제활동 급증한다

입력 2014-12-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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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간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아지면서 경력단절이 완화되고, 55세 이상 장년층 경제활동참가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2일 국무회의를 통해 '2013~2023 중장기 인력수급전망 및 시사점'을 보고했다.

전망결과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향후 10년간 15세 이상 인구는 204만명, 경제활동인구는 358만명 증가하고, 취업자는 322만명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공급(노동력) 측면에선 15세 이상 인구가 204만명 증가하는데, 연령대로는 50세 이상이 크게 늘고(+558만명), 50세 미만은 감소해(-354만명) 고령사회 구조를 보일 전망이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로 고교 졸업생이 63만명에서 40만명으로 줄어 현 대학정원 56만명보다 16만명이 적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활동인구는 유연근무제 확산, 은퇴시기 연장, 여성의 경제활동 유입 등으로 10년간 358만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경력단절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청년 및 중년층은 감소하지만 장년층(55세 이상)의 경제활동인구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인력수요(취업자) 측면에선 2023년까지 취업자는 322만명 증가하고 OECD 기준(15~64세) 고용률은 71.8%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때문에 장시간근로 개선, 시간선택제 확산 등 근로시간 200시간 단축을 고려할 경우 2017년에는 정부의 고용률 70% 로드맵을 넘어선 고용률 70.9% 를 달성할 수 있다는 추산이다.

산업별로는 사회복지서비스업(+73만8000명), 사업지원서비스업(+37만8000명), 보건업(+35만5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많이 늘고 농업(-13만8000명), 교육서비스업(-5만6000명), 금융업(-4만명) 등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업별로는 총무사무원(+8만명), 간병인(+7만6000명), 경리사무원(+7만5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많이 증가하고, 곡식작물 재배원(-11만7000명), 문리 및 어학강사(-2만2000명), 건설 및 광업 단순종사원(-1만8000명) 등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향후 성장과 고용을 견인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테마별 전망을 실시한 결과, 창조산업(연구개발인력)은 2013년부터 2017년 사이 14만명, 같은 기간 사회서비스업은 2013년17년중 75만명의 취업자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ICT분야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11만명 증가가 전망된다.

특히 고용부는 신규인력 수급차 전망 결과, 향후 10년간 신규인력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신규인력 부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학력별로는 고졸자에 대한 초과수요 크고(210만명), 대졸도 초과수요(30만명)이나, 전문대?대학원 졸업자는 초과공급(30만명)이 예상된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직(70만명), 서비스직(58만명), 장치·기계조작원(24만명) 등에서 초과수요가 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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