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주 삼성전자 사장 “세계 최강 삼성맨 돼 달라”…떠나며 임직원에 메일

입력 2014-12-0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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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이돈주<사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사장이 퇴임하면서 임직원에게 “세계 최강 삼성맨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1일 삼성 사장단 인사 발표 직후 삼성전자 임직원에게 그동안의 소회와 당부를 담은 이메일을 보냈다.

그는 이메일을 통해 “세계 최강의 삼성-Man, 자주적인 Business-Man, 더불어 사는 Hu-Man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사장은 “어려운 시절도 많았지만 많은 동료와 성과를 이루고 승리의 희열을 맛본 순간도 많았다”며 “달리는 마차에 채찍을 가하며 급박하게 전진해야 했던 전투와도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아직도 더 속도를 내어 뛰어야 하는데, 수많은 장애물이 곳곳에 출현하고 있는데, 말의 고삐를 후배들에게 넘겨주고 가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 저는 마차에서 내려 자유인이 되고자 하며 인생 후반기의 새로운 출발을 기획해 보려고 한다”며 “가슴을 펴고 심호흡을 하고, 머리를 들어 멀리 하늘을 쳐다보고, 마음을 열어 주위를 둘러보고, 생각을 열어 인생을 생각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1981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가전과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전자제품의 해외영업을 담당하다 2009년부터 전략마케팅을 맡으며, 삼성전자 갤럭시S의 성공신화를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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