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담뱃값 인상, 선진화법과 야당 한계 때문…송구”

입력 2014-12-0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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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일 여야간 새해 예산안 처리 합의와 관련, “서민을 아프게 하는 담뱃값 인상을 막지 못한 건 국회선진화법과 야당의 한계 때문이었음을 고백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점에 대해 국민에게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법정 시한인) 2일 새누리당이 내년도 예산안을 날치기 처리하면 서민 중산층을 위한 예산을 그나마도 확보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여야 합의로 예산안을 기한 내 처리키로 한 것”이라며 “미흡했지만 예산 날치기를 막으려는 충심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전한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의 ‘정윤회 동향보고’ 문건 보도에 따른 비선실세의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선 “‘만만회’에서 ‘십상시’까지 박근혜정부 내 비선실세 라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청와대는 부인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이건 오히려 대통령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사자방(4대강 사업·자원외교·방위산업) 사업으로 국민세금이 낭비되고 세월호 사건으로 온 국민이 슬퍼하고 가계부채 급증으로 서민이 괴로워하는데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국정농단에 몰두한 그 진실과 실체를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면서 금주 중 국회 운영위 소집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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