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10개월만에 다시 매물로… 실적악화가 원인인 듯

입력 2014-11-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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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기업 티몬이 미국 그루폰에 매각된지 10개월 여 만에 다시 매물로 나왔다. 매각 배경은 티몬의 실적악화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그루폰은 티몬 지분을 매각키 위해 잠재 후보군에 투자안내서(티저레터)를 발송했다. 매각 주관사는 도이치 증권이다.

그루폰은 일단 재무적 투자자(FI) 유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경영권 매각 의사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이치증권은 투자안내서를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기업 뿐만 아니라, 중화권 기업까지 폭넓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루폰의 티몬 매각 배경에는 그루폰의 실적악화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루폰은 올 들어 3분기까지 907억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티몬에서 나오는 거으로 알려졌다.

앞서 에릭 레프코프스키 그루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티몬 지분 매각 추진 사실을 발표하면서 티몬 지분을 전량 매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티몬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 추진은 전략적 투자자 유치 차원의 매각일 뿐 경영권 매각은 아니다"며 "그루폰은 티몬의 최대주주로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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