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오퍼 "한진해운 인수 의사 없다"

입력 2006-10-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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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해운 갑부인 새미 오퍼(Sammy Ofer)가 한진해운에 대한 인수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세계적인 해운전문지인 트레이드윈즈(www.tradewinds.no)는 18일 소식통을 인용 "새미오퍼는 한진해운 인수 계획이 없으며, 순수한 투자 목적에서 지분 취득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또 "오퍼는 한진해운이 훌륭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추가적인 지분 매입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새미오퍼는 최근 제버란트레이딩이 보유하고 있던 한진해운 지분 8.7%를 넘겨 받아, 현재 한진해운 지분 12.76%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레이드윈즈는 이번 거래가 노르웨이 오슬로의 투자은행 파레토가 씨티그룹 창구를 이용해 중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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