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임금근로자 수, 처음으로 20대 넘어섰다

입력 2014-11-27 14: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20대 임금근로일자리 0.8% 감소

지난해 50대 임금근로 일자리 수가 처음으로 20대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7일 발표한 ‘임금근로일자리 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임금근로 일자리는 총 1649만6000개로 1년 전보다 58만3000개(3.7%) 늘었다. 이중 지속 일자리가 33만2000개(3.0%), 신규·대체 일자리가 25만1000개(5.1%)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점유한 일자리가 473만8000개(28.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40대가 441만2000개(26.7%), 50대(302만7000개, 18.3%), 20대(300만1000개, 18.2%), 60세 이상(116만개, 7.0%) 순이었다. 2012년에는 20대(19.0%)가 50대(17.6%) 보다 많았지만 작년에는 50대 일자리가 20대를 넘어섰다. 이는 2011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다.

1년 전 대비 일자리 증가율은 60세 이상이 14.1%로 가장 높았다. 50대(8.1%), 40대(4.6%), 15∼19세(1.3%), 30대(0.8%)가 그 뒤를 이었다. 20대에서만 1년간 0.8% 줄었다.

성별 임금근로 일자리 수는 남자가 1천19만5000개(61.8%), 여자는 630만2000개(38.2%)개로 남자 일자리 수가 1.6배 더 많았다. 다만 여성의 일자리가 전년보다 31만개(5.2%) 늘어난데 비해 남성은 27만3000개(2.8%) 증가한 데 그쳐 여자가 남자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가져갔다.

근속기간별로는 1년 미만인 임금근로 일자리가 30.9%로 가장 많았다. 1∼3년 미만이 27.8%, 5∼10년 미만이 13.5%, 10∼20년 미만이 10.9% 등이었다. 증가율로 보면 1∼3년 미만이 12.1%로 가장 높았다.

종사자 수로는 300인 이상인 기업체의 임금근로 일자리가 719만4000개(43.6%)로 가장 많았다. 전년대비 증가율도 16.2%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500억원 이상인 회사법인 기업체의 임금근로일자리가 351만2000개(37.3%)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대비 증가율도 14.3%로 가장 높았다. 조직 형태별로는 회사법인이 57.1%로 가장 많았고 개인기업체(14.%), 정부(13.1%), 회사이외법인(12.3%), 비법인단체(2.9%) 순이었다.

공공부문의 임금근로일자리는 1년 전보다 7만2000개(2.8%) 증가한 260만개로, 전체 일자리의 15.8%를 차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22,000
    • -1.07%
    • 이더리움
    • 4,649,000
    • +2.95%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3.27%
    • 리플
    • 746
    • -1.71%
    • 솔라나
    • 202,700
    • -1.27%
    • 에이다
    • 668
    • -0.3%
    • 이오스
    • 1,173
    • -2.66%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1.05%
    • 체인링크
    • 20,410
    • -3.36%
    • 샌드박스
    • 653
    • -1.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