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회사 정상화까지 보수 안받겠다”

입력 2014-11-26 14: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 이상 임금인상 제시 없다"

▲궈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왼쪽)이 26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직원들에게 파업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중공업)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이 “회사 경영이 정상화돼 이익이 날 때까지 급여 전액을 반납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권 사장은 이날 회사 직원들에게 보낸 호소문에서 “ 최근 회사가 매우 어려운 경영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권 사장은 “회사를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되겠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처럼 회사의 수정된 최종안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도 있다고 들었다”며 “분명히 말하지만 회사는 더 이상의 임금인상은 제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이어 “잘못된 판단으로 파업에 들어가 여러분 가족의 삶의 터전이 흔들리지 않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7일 오후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인다. 이 회사의 노조가 파업에 나서는 것은 20년 만이다.


대표이사
정기선, 김성준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9]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
[2025.12.02]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15,000
    • -0.41%
    • 이더리움
    • 4,974,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850,500
    • -1.1%
    • 리플
    • 3,055
    • -2.24%
    • 솔라나
    • 204,400
    • -1.11%
    • 에이다
    • 684
    • -2.84%
    • 트론
    • 416
    • -0.72%
    • 스텔라루멘
    • 375
    • -0.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30
    • -0.66%
    • 체인링크
    • 21,280
    • -0.42%
    • 샌드박스
    • 217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