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8개월만에 문 여는 코엑스몰… 강남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입력 2014-11-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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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ㆍ라이브ㆍ밀레니엄ㆍ아셈ㆍ도심공항 등 총 5개 공간 재구성

▲코엑스몰 센트럴 플라자(사진제공=코엑스몰)

코엑스몰이 약 1년 8개월간 진행된 리모델링을 마치고 27일 새롭게 문을 연다.

새로워진 코엑스몰의 콘셉트는 ‘컬쳐 플랫폼’으로, 이는 쇼핑 기능은 물론 문화, 예술, 비즈니스, 관광 등이 한 자리에서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을 의미한다. 센트럴 플라자, 라이브 플라자, 밀레니엄 플라자, 아셈 플라자, 도심공항 플라자 등 총 5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코엑스몰 측은 2000년 개관 이후 14년 간 지하 쇼핑몰을 운영해 노후화된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해진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뤄진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코엑스몰의 중심이 될 센트럴 플라자는 편집숍,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구성돼, 25~35세 여성들의 선호하는 매스티지 브랜드가 입점한다. 라이브 플라자는 계단식 공연장을 갖춘 무대 공간으로, 라운지P by 뽀로로파크, 카카오 프렌즈숍, 건담베이스 등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체험형 브랜드와 각종 스포츠 브랜드, IT 브랜드가 들어선다.

밀레니엄 플라자는 2호선 삼성역 및 SM엔터테인먼트에서 운영 중인 코엑스 아티움과 연결돼있으며, 캐주얼 및 SPA 브랜드가 주를 이룬다. 아셈 플라자는 최신 다이닝 트렌드 집결지인 야외 공간이자 2015년 초 9호선이 개통되면 코엑스몰과 바로 연결될 광장이다. 테이스팅 룸, 버거비, 카페 마마스, 폴바셋 등 개인형 맛집들이 운영 중이며, 피에프창과 같은 최신 브랜드도 입점한다. 도심공항 터미널과 연결된 도심공항 플라자는 패션 잡화 중심의 스트리트 감성을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패션 브랜드와 뷰티샵이 입점한다.

코엑스몰은 연간 1000회 이상의 공연 및 각종 이벤트, 강연회, 전시회 등이 상시 열려 방문 고객들의 문화 생활에 대한 요구를 다양하게 충족시켜 줄 예정이다. 또한 입점업체의 현장 판매에 그치지 않고 제품을 온·오프라인으로 국내외 바이어, 관광객, 직구족 등과 연결해 수출입을 지원해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코엑스몰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쓰인다.

또한 코엑스몰은 유망 신진 디자이너들이 실력은 뛰어나지만 자금력이 다소 취약하다는 점을 착안, 약 150평 규모의 신진 디자이너 육성용 편집샵(레벨파이브)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리모델링을 통해 넓어진 면적을 상업 매장으로만 활용하지 않고, 직원 휴게 공간 및 시민들의 공용 공간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행해 경제적 이익 창출만이 아닌 공익 기능에 충실한 공간이 되도록 했다.

더불어 코엑스몰은 ‘기존 임차인 전용(우선) 입찰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수의 기존 임차인이 재입점토록했다.

박영배 코엑스몰 대표는 “지난 14년 간 많은 고객들의 추억이 깃든 코엑스몰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고자 한다”며 “고객과 함께 소통해나가며 세계 최고 수준의 컬쳐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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