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인텔 투자의견 하향+인플레 우려에 '하락'

입력 2006-10-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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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인텔의 투자의견 하향조정으로 불거진 기업실적 우려와 더불어 9월 근원 PPI가 크게 오르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차 부각됐다.골드만삭스가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소식에 장 초반 90포인트가량 급락하기도 했던 다우지수는 오후들어 주택시장의 바닥 징후를 보낸 전미건설업협회(NAHB)의 경기신뢰지수가 발표되면서 낙폭을 상당부분 줄였다.

17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1만1950.02로 30.58포인트(0.26%) 떨어지며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18.89포인트(0.80%) 내린 2344.95,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64.05로 5.00포인트(0.37%)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63.74로 11.72포인트(2.46%) 크게 하락하며 닷새만에 하락 마감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9월 근원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자동차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됐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0.2%를 크게 웃돈 것.

반면 9월 PPI가 에너지 가격의 급락에 힘입어 1.3%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0.7% 하락할 것이라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전미건설업협회(NAHB)는 이날 10월 주택건설업 경기신뢰지수가 전월(30)보다 소폭 높아진 31을 기록했다. 이는 올들어 9개월간 하락세를 보였던 경기신뢰지수가 소폭 오르며 주택경기가 바닥을 친 것으로 해석됐다.

국제유가 역시 미국 원유재고 증가 전망과 OPEC의 100만 배럴 감산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나타나며 나흘만에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 12월 인도분은 전일대비 1.01달러 하락한 58.9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인텔은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춤에 따라 3.3% 하락했다. 반면 이날 3분기 실적을 밝힌 메릴린치와 존슨앤존슨은 실적호전에 힘입어 각각 0.5%, 1.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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