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1층의 반란... 샤넬· 디올 옆 빵집 생겼다

입력 2014-11-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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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대전점 1층 ‘성심당케잌부디끄’ 오픈…식품 고급화에 영업이래 최초

▲롯데백화점 성심당 팝업스토어(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로열층’으로 불리는 백화점 1층에 식품 매장이 처음으로 들어선다. 통상 백화점 1층은 해외 명품 브랜드나 단위 면적당 매출 효율이 높은 뷰티 브랜드가 차지하는 자리다.

롯데백화점은 26일 대전점 1층에 ‘성심당 케익부띠끄’를 오픈한다. 국내 백화점 역사상 1층에 부띠끄 형태의 디저트 단독 매장을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전점의 ‘케익부띠끄’는 ‘성심당’에서 새롭게 론칭한 디저트 전문 브랜드다. 약 200㎡(60여평) 규모 매장에 50여 종류의 베이커리와 초콜릿, 마카롱, 커피까지 총 160여개 제품군을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이 이례적으로 식품 단독 매장을 1층에 입점시킨 것은 매출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롯데는 각 지역의 맛집과 베이커리를 꾸준히 입점시키고 디저트 맛집을 발굴해왔다.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인 ‘성심당’은 2011년 대전점에 입점한 후, 기존 브랜드 대비 10배 가까운 매출을 올렸고, 본점, 부산본점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일주일 동안 2억원 이상의 높은 매출 실적을 올렸다.

특히 디저트 전문화와 차별화를 위해 일본 동경제과 출신의 디저트 전문 파티셰가 매장에 상주하면서 대표 상품인 ‘순수롤’의 제조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실연한 것이 주목을 끌었다.

롯데백화점 식품MD팀 윤향내 CMD(선임상품기획자)는 “이제는 식품도 '부띠끄' 형태의 고급화 전문매장을 적극 개발하고 있는 트렌드”라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와 새로운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의 세컨드 브랜드는 물론 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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