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예산부수법안에 세출 예산법안도…필요법안 패키지 처리해야”

입력 2014-11-23 1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23일 "예산부수법안은 원칙적으로는 세입예산 관련법안만 가능한데 개인적으로 세출예산 관련법안도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주 의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국회선진화법상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국회 본회의 자동부의 대상인 예산부수법안의 지정 범위와 관련, “예산부수법안의 범위가 법에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법안을 발의한 의원이 여러 명이라 법안수로만 보면 (예산부수법안이) 한 70개 정도 된다”면서 “법안수가 아니라 담뱃세 인상 관련 등 항목별로 보면 (그 숫자는)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예산부수법안에 대해 ‘국회법 규정 세입관련법안만 해당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선 “이럴 땐 (여야가) 융통성을 발휘해 필요한 법안들을 패키지로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국고 지원이냐, 시도교육청 부담이냐를 놓고 여야간 대립 중인 누리과정 예산편성 문제 해법과 관련해선 시·도교육청의 다른 예산 지원을 늘려줌으로써 교육청에서 누리과정 예산을 부담토록 하는 방안이 절충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주 의장은 “작년 같은 경우에 무상급식 문제에 관해 ‘무상급식 예산을 늘리자’는 주장과 ‘국고로는 절대 안 된다’는 주장이 맞서다가 결국 다른 예산을 조금 늘려주고, 시·도교육청이 여유가 생긴 재원을 갖고 무상급식을 하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오는 9일 정기국회 종료 후 12월 임시국회 소집 가능성에 대해선 “법안 처리 기간이 타이트한 것은 맞지만 지금부터 12월 임시국회 소집 어쩌고 하면 저쪽(야당)에서 또 미적미적 늘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겠느냐”며 “일단 12월 9일까지 최대한 노력해보고,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그 때가서 다시 논의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057,000
    • -0.73%
    • 이더리움
    • 5,133,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1.51%
    • 리플
    • 695
    • -0.43%
    • 솔라나
    • 223,700
    • -0.4%
    • 에이다
    • 618
    • -0.48%
    • 이오스
    • 995
    • -0.4%
    • 트론
    • 163
    • +0%
    • 스텔라루멘
    • 141
    • +1.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300
    • -1.82%
    • 체인링크
    • 22,420
    • -0.84%
    • 샌드박스
    • 583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