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세…美 지표 호조로 위험자산 투자심리↑ 영향

입력 2014-11-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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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1원 내린 1112.0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6분 현재 4.0원 하락한 1111.1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 주택판매, 물가 등 경제 지표가 양호하게 나오자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고, 이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시켰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9만1000건으로 발표돼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28만5000건)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10주 연속 30만건을 밑돌면서 확실한 노동시장의 개선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지난달 미국에서 거래된 기존주택은 연 환산 기준 526만채로 한 달 전보다 1.5% 증가한 동시에 시장 예상(515만채)을 훨씬 웃돌았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전문가들이 0.1% 하락했을 것으로 예측했으나 전월과 동일하게 나오면서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이 지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21.2원이나 오르자 레벨 부담감이 작용한 것도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지표 호조에 힘입어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양호한 가운데 동조화 흐름을 이어왔던 엔·달러 환율 오름세도 주춤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며 “오늘 장중 이벤트가 한산한 가운데 엔·달러 환율에 동조하는 원·달러 환율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94~1017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6.12원 내린 100엔당 939.36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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