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 D램 점유율 50%대 회복…애플 공급 확대 영향

입력 2014-11-20 17: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하이닉스ㆍ마이크론 등 2, 3위 업체 점유율 하락

(출처=D램익스체인지)
삼성전자가 올 3분기 모바일 D램 시장에서 점유율 50%대를 회복했다. 애플에 대한 공급 재개가 점유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세계 모바일 D램 시장에서 50.7%의 점유율로 독보적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전분기(45.4%) 대비 점유율이 약 5%포인트 상승하며 상위 5개 업체 중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D램익스체인지는 애플에 대한 공급 확대 및 23나노 모바일 D램 양산 안정세에 따른 생산효율성 향상 등이 점유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메모리 업체”라며 “삼성의 23나노 공정의 LPDDR는 가장 높은 품질을 갖춘, 신뢰받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삼성전자와 애플은 양사 간 특허 소송이 불거지면서 D램을 비롯해 낸드플레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점차 거래를 줄여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점유율 하락을 면치 못했고 애플은 수급에 차질을 빚어 왔다.

삼성전자와 애플 간 수급 관계가 강화되면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 점유율에 타격을 입었다.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점유율이 약 3%포인트 하락한 27.6%로 2위에 자리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간 점유율 격차는 전분기 15%포인트에서 올 3분기 23%포인트로 확대됐다. 마이크론 역시 전분기 22.6%였던 점유율이 올 3분기 19.0%로 하락했다.

한편 올 3분기 세계 모바일 D램 시장 규모는 전분기 대비 6% 상승한 총 34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4]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대표이사
곽노정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연 매출 8% 규모 '잭팟'… LG엔솔, 벤츠와 공급계약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정준, 조진웅 은퇴 말렸다...“과거 죗값 치러, 떠날 때 아냐”
  • AI 데이터센터 ‘폭증’하는데…전력망은 20년째 제자리 [역주행 코리아]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4: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64,000
    • +1.36%
    • 이더리움
    • 4,655,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896,000
    • +1.82%
    • 리플
    • 3,087
    • +0.59%
    • 솔라나
    • 200,700
    • +0.9%
    • 에이다
    • 632
    • +1.28%
    • 트론
    • 427
    • -0.23%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90
    • -0.89%
    • 체인링크
    • 20,760
    • -0.38%
    • 샌드박스
    • 212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