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매매가 22주만에 하락세 전환

입력 2014-11-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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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주 동안 가격이 떨어지지 않았던 서울 강남 지역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국감정원이 11월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상승, 전세가격은 0.11% 상승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전국기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둔화(매매: 0.07%→0.06%, 전세: 0.12%→0.11%)됐고 특히 서울 강남지역 매매가격은 22주 만에 하락을 기록했다.

우선 매매가격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등이 나타나며 소폭의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서울 강남지역은 매수세 부족으로 거래 분위기가 위축되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수도권(0.04%)은 서울과 인천의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고 지방(0.08%)은 지난 주와 동일한 오름폭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25%), 충북(0.22%), 대구(0.18%), 경남(0.12%), 충남(0.11%), 울산(0.09%), 경북(0.08%), 광주(0.08%) 등은 올랐고 전북(-0.07%), 전남(-0.03%), 세종(-0.01%)은 떨어졌다.

서울(0.01%)은 강북(0.05%)지역에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하며 오름세가 이어졌으나 강남(-0.02%)지역에서 하락 전환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 주보다 오름세가 소폭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10%), 60㎡이하(0.08%), 60㎡초과~85㎡이하(0.05%), 102㎡초과~135㎡이하(0.02%), 85㎡초과~102㎡이하(0.01%)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일제히 올랐다.

전세가격은 상대적으로 주거비 부담이 낮은 전세에 대한 임차인의 선호와 수요에 비해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 부족, 전세매물 부족 등이 계속되며 상승세가 유지됐다.

수도권(0.14%)은 지난 주보다 서울의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경기와 인천에서 오름폭이 줄어들었으며 지방(0.07%)은 전주보다 오름세가 다소 둔화된 가운데 세종시는 정부기관 3단계 이전을 앞두고 수요 및 문의가 증가하며 34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21%), 충북(0.17%), 경기(0.17%), 대구(0.16%), 인천(0.13%), 충남(0.12%), 서울(0.11%), 경북(0.07%), 부산(0.06%) 등은 상승했고 전남(-0.04%)은 유일하게 하락했다.

서울(0.11%)은 강북(0.13%)지역과 강남(0.10%)지역 모두 지난 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17%), 102㎡초과~135㎡이하(0.12%), 60㎡초과~85㎡이하(0.12%), 135㎡초과(0.09%), 60㎡이하(0.09%)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일제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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