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베트남서 민간외교…계열사 사업 점검

입력 2014-11-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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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왼쪽)은 17일 베트남 국가주석궁에서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나 양국 경제현안과 교류강화 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박 회장과 쯔엉떤상 주석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활발한 민간외교활동을 펼쳤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9일 박 회장이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을 예방하고 사회공헌 행사 참석과 베트남 내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들의 사업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먼저 박 회장은 17일 베트남 국가주석궁에서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나 양국 경제현안과 교류강화 방안에 대해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금호아시아나는 양국 수교 이래 현재까지 21년간 베트남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분야로 확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베트남 내 문화예술 분야에 있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쯔엉떤상 국가주석은 금호아시아나의 베트남 내 투자와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과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의 만남은 지난 3월 베트남 최고훈장인 ‘우호훈장’ 수훈때 만난 이래 올해에만 두 번째 만남을 가졌고 지금까지 아홉 차례 만났다.

이어 박 회장은 18일 베트남 하노이시에 있는 경남 랜드마크타워에서 열린 ‘제8회 금호아시아나 장학증서 수여식’과 ‘제3회 금호아시아나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석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2007년 베트남 내 사회공헌 일환으로 금호타이어, 금호건설, 아시아나항공 등 그룹 계열사들이 총 200만 달러를 출연해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배 베트남 한국어말하기 대회’는 올해로 3번째 개최로 금호아시아나는 19명 본선진출자 전원에게 1주일 간의 한국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박 회장은 베트남 내 그룹 계열사의 사업도 점검했다. 금호건설은 1995년 호치민 지사와 2007년 하노이 지사를 설립해 공공, 민간사업을 다각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2009년 호치민의 금호아시아나플라자 준공을 시작으로 타임스퀘어, 선라이즈 시티 등 베트남의 랜드마크적인 건축물을 완공했다. 현재 씨티플라자, 냐짱 하수처리장 등 건축, 토목, 플랜트 분야에서 총 8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향후 민자사업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빈증성에 최신 설비를 갖춘 베트남 최초의 승용차용 타이어 생산공장과 타이어의 원재료인 천연고무 가공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연간 330만개 규모의 타이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호치민에 취항한 이래 하노이, 다낭 등으로 노선을 넓혀 현재 베트남에 취항하는 한국 국적 항공사 중 최대 횟수를 운항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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