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홀딩스의 고강도경량화 복합소재, ‘아시아 혁신상 수상’

입력 2014-11-18 14:03 수정 2014-11-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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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홀딩스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JEC Composite Asia)’에서 ‘아시아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JEC 복합소재 전시회는 ‘아시아 복합소재 시장의 발전과 트렌드’, ‘항공산업의 저비용 제조기술’, ‘석유 및 가스산업의 기술 및 시장’ 등을 주제로 11월 17일부터19일까지 싱가포르 국제컨벤션전시센터(SUNTEC)에서 개최됐다.

동성홀딩스의 이번 수상은 친환경 수지(resin) 화합물에 고강도 탄소섬유를 함침시켜 1분 이내의 초단시간 내에 주요 산업재 부품을 성형사출 할 수 있는 탄소섬유강화열가소성 수지(CFRTP)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성과에 대해 세계적인 권위의 기구로부터 공인을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고강도 경량화 복합소재 산업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도와 연구가 관련업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반영돼 세계 복합소재 시장은 지난 2002년 약 630만톤에서 2011년에는 900만톤 규모로 증가하였으며 2016년에는 1120만톤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매년 약 4~5%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2018년에는 아시아 시장이 전 세계시장의 50%를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어 향후 고강도 경량화 복합소재가 대표적인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동성홀딩스는 탄수섬유강화열가소성수지를 포함하여 동성그룹 내부에 친환경 고강도 경량화소재 분야의 밸류체인을 내재화하여 사업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향후 이 분야에서 동성홀딩스를 필두로 하여 그룹의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기업가치를 제고시키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성그룹의 관계자는 “2020년까지 그룹 외형을 3조까지 키워내기 위한 성장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첫째 수송기관의 연비향상을 중심으로 하는 경량화 복합소재분야, 둘째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 그리고 바이오메디컬 등 세 가지를 핵심 미래사업영역으로 구축하고 강화시켜 나가는 것을 목표로 그룹의 경영역량을 재편하고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성홀딩스는 지난 3분기 누적 매출 6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영업이익은 421억원으로 21% 상승하였으며, 당기순이익은 333억원으로 1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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