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하나로텔 지분 팔아 592억 수익(상보)

입력 2006-10-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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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주식 2.6%(600만주) 전량 처분 결정…처분이익 40억, 법인세 절감 효과 552억 달해

대우증권이 하나로텔레콤 지분 2.59%(600만주)를 2006회계연도(2007년 3월)내로 전량 매각한다. 이를 통해 대우증권은 무려 592억원에 달하는 매각 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및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대우증권을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하나로텔레콤 지분 2.59%(600만주)를 2006회계연도 내로 처분키로 결의했다.

최근 하나로텔레콤의 주가가 상승하자 고정자산을 유동화시켜 처분이익과 함께 막대한 법인세 절감 효과를 보겠다는 의도다.

지난달 3일 4775원(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던 하나로텔레콤 주가는 최근 인터넷프로토콜TV(IPTV) 서비스의 성장성과 인수합병(M&A) 가능성으로 상승세를 타며 이날 현재 7090원을 기록중이다.

대우증권의 보유주식에 대한 수정취득가액(감액손실 처리후 수정가액)은 주당 6430원꼴인 385억8000만원 수준이다. 반면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한 평가금액은 425억4000만원에 이른다.

따라서 대우증권은 향후 하나로텔레콤 지분을 이날 종가 수준으로만 처분해도 39억6000만원의 처분이익을 내게 된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이번 고정자산 처분으로 약 552억원 달하는 법인세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효율적인 비용 관리도 가능해지게 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대우증권은 하나로텔레콤 보유주식 처분으로 총 592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매각수익을 챙기게 되는 셈이다. 지난 2005회계연도 순이익(4104억원)의 14.4%에 달하는 규모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하나로텔레콤이 M&A의 대상으로 많이 논의되고 있는 만큼 원매자가 나타나면 주식을 일괄 매각하는 방안을 포함해, 장내외 매각 등의 다양한 방안을 동원해 주식을 처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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