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지방의원 겸직 별정우체국장 18명, '3년간 3323일 놀았다'

입력 2006-10-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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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원을 겸직하고 있는 별정우체국 국장들이 지난 3년간 사용한 공식휴가가 3323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태환 한나라당 의원에 따라 지방의원을 겸직하고 있는 별정우체국장 23명 중 18명이 최근 3년 동안 사용한 공식휴가가 3323일에 이르며, 25억원의 급여를 받아왔다.

이들은 일주일에 하루씩 공식휴가를 사용하고 평균 4800만원의 연봉을 받아온 셈이다.

특히 별정우체국장 겸 지방의원들은 지난 11년간 정부가 지급하는 의정활동비(연 2000여만원)도 받아 급여를 이중으로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이 운영하는 별정우체국은 최근 3년간 26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환 의원은 "지방의원이 유급제로 바뀌면서 지방의회 활동도 영리활동에 포함되기 때문에 겸직을 제한하는 규정을 설치해 별정우체국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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