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中 싱글데이 알리바바서 매출 10배 증가 ‘신기록’

입력 2014-11-13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심의 중국 인터넷쇼핑몰(사진제공=농심)

농심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에서 지난 11일 싱글데이를 맞아 사상 최대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농심에 따르면 싱글데이 당일 알리바바 타오바오몰 내 농심 쇼핑몰 매출은 일일 평균치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30만 위안(약 55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보다도 80% 증가한 수치다. 농심 쇼핑몰이 1년여 만에 중국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성공궤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농심 쇼핑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신라면, 안성탕면, 너구리, 김치라면 등 11종으로 구성된 ‘농심라면 패키지’이다.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농심 주력제품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중국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

농심라면을 구입한 중국 소비자들은 “신라면 좋아요 좋아, 정말 맛있어요!(不错不错 挺好吃的, 辛拉面!)”, “정말 즐겨먹는 익숙한 맛 신라면(经常吃的老味道, 辛拉面)” 등의 구매후기를 다양한 댓글로 남겼다.

농심 쇼핑몰은 농심 중국법인(농심차이나)에서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판매채널로, 지난해 4월 오픈해 현재 타오바오 내 한국식품 판매사이트로는 유일하다. 올해 월평균매출이 전년 대비 73% 성장했다. 지난10월을 기점으로 누적매출 1000만 위안을 돌파했다. 오픈 당시 3만 위안이었던 월매출은 지난달 기준 85만 위안 수준까지 뛰어 올랐으며, 월 평균 방문자 수도 45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125% 증가했다.

농심차이나 구명선 영업본부장은 “최근 싱글데이 특수로 이번 11월은 매출 신기록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연말까지 판매율을 높여나가 올해 연매출 1000만 위안을 돌파하는 게 목표”라며 “현재 마케팅, 영업, 물류 담당자로 구성된 현지 온라인사업 전담팀을 내년에 더욱 확대해, 중국 내 K푸드 열풍을 주도하고 농심차이나의 대표적인 수익사업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는 지난 11일 싱글데이를 맞아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총571억1218만 위안(약 10조2000억원)의 매출로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대표이사
이병학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5]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5.11.24]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툭하면 하지 말라”…꽁꽁 묶인 플랫폼 산업 [역주행 코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45,000
    • -1.5%
    • 이더리움
    • 4,628,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855,500
    • -4.63%
    • 리플
    • 3,051
    • -1.55%
    • 솔라나
    • 197,400
    • -2.28%
    • 에이다
    • 635
    • -0.47%
    • 트론
    • 419
    • -1.64%
    • 스텔라루멘
    • 356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90
    • -1.39%
    • 체인링크
    • 20,420
    • -2.3%
    • 샌드박스
    • 209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