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전 의원 “이동찬 명예회장, 경제ㆍ체육분야서 모범적이었던 분”

입력 2014-11-10 1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몽준 전 국회의원이 지난 8일 92세 일기로 별세한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에 대해 경제뿐만 아니라 체육 분야에서도 모범적이었던 분이라고 회고했다.

정 전 의원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어 이웅열 코오롱 회장 등 유가족과 30여분에 걸쳐 대화를 나눴다.

정 전 의원은 조문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이동찬 회장님은 2002년 초대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을 지내셨다”며 “우리나라 창업시대 경제인으로서 경제뿐만 아니라 체육분야에서도 모범적이었던 분”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이 회장님이 76세가 되던 해 1월 1일 정초에 세배를 드리러 갔었는데, 그날 북한산 등산에 가신다고 할 정도로 정정하셨었다”고 회고했다.

이 명예회장은 8일 향년 92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이 명예회장은 경북 영일 출신으로 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한 뒤 1957년 코오롱을 창설했다. 1960~1970년대 코오롱상사, 코오롱나일론, 코오롱폴리에스터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국내 섬유산업 발전과 수출 전선에 크게 기여했다. 1990년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경제단체를 이끌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이웅열 회장 등 1남5녀를 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역직구 날개’ 펼친 K커머스…정부 ‘직구 정책’에 꺾이나 [지금은 K역직구 골든타임]
  •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 결정적 증거…소속사 본부장 "메모리 카드 삼켰다"
  • '동네북'된 간편결제…규제묶인 카드사 vs 자유로운 빅테크 [카드·캐피털 수난시대 下]
  • [종합]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상승...S&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
  • 비트코인, 이더리움 ETF 승인 여부에 '뒤숭숭'…도지·페페 등 밈코인 여전히 강세 [Bit코인]
  • 외국인이냐 한국인이냐…'캡틴' 손흥민이 생각하는 국대 감독은?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10: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98,000
    • -0.74%
    • 이더리움
    • 5,201,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0.98%
    • 리플
    • 738
    • +0.54%
    • 솔라나
    • 245,400
    • -2.81%
    • 에이다
    • 679
    • -0.73%
    • 이오스
    • 1,192
    • +3.03%
    • 트론
    • 171
    • +1.18%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50
    • -1.92%
    • 체인링크
    • 23,170
    • -0.34%
    • 샌드박스
    • 642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