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8원↓ ‘숨고르기’…美 고용지표 실망감 영향

입력 2014-11-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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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큰폭으로 떨어져 1080원대 중반으로 내려 앉았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7원 내린 1086.0원에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8.15원 하락한 달러당 1085.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주 이어진 달러화 가치 급등세가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주말 발표한 10월 실업률은 5.8%로 전달(5.9%)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전인 2008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그러나 지난달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21만4000개 늘어나는데 그쳤다. 전월 수정치(25만6000개)보다 줄어들고 시장 예상치 평균(23만5000개)에도 미치지 못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강달러 압력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주말 사이 10월 중국 수출입이 양호한 내용으로 발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가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달러·엔 환율에 연동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82~1091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1.36원 하락한 100엔당 949.97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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