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직장’ 국제금융기구 채용 가능성 더 높아졌다

입력 2014-11-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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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서류통과 인원 작년보다 2배↑

올해는 작년보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등 국제금융기구에 취업하는 국내 인재의 수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10일~11일 이화여대 이화캠퍼스복합단지(ECC)에서 ‘제6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개발은행(I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녹색기후기금(GCF) 등 등 8개 국제금융기구가 참가하며, 이들은 작년(450명)보다 크게 늘어난 659명을 모집한다.

또 1309명의 지원자(기구별 중복지원 포함) 중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인원 104명에 대한 1:1 인터뷰가 진행됐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인원 수는 지난해 46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기재부는 예년에 비해 인터뷰 진행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제금융기구 정규직과 인턴 채용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터뷰는 AfDB 20명, EBRD 20명, WB 12명, GCF 12명, IDB 11명, ADB 10명, OECD 10명, IMF 9명 등이다.

행사에서는 국제기구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석해 각 기구별로 심층세션을 통해 인사정책과 채용예정 직위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모든 기구별로 한국인 근무자가 개인별로 차별화된 컨설팅을 진행해 멘토(mentor)로서 지원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최희남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현재 국제금융기구 내 한국인 직원 수는 증가하는 추세지만, 아직 우리나라가 가진 지분율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국인 학생들에 대한 접근성 부족과 제한적인 채용 정보 등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최 차관보는 이어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국제금융기구는 유능한 한국인 인재들을 찾고 지원자들은 각 기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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