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미국인 석방, 한반도 평화·안정 계기”…북한, ICC 회부에 압박

입력 2014-11-09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에 억류됐다가 8일(현지시간) 전격 석방된 미국인 케네스 배. AP뉴시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북한이 그동안 억류해왔던 미국인 케네스 배(46, 한국명 배준호)와 매튜 토드 밀러(24)를 전격적으로 석방하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더욱 진전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이 이날 두 사람은 물론 지난달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까지 억류 미국인을 잇따라 석방한 데 대해 “환영할만한 일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번 긍정적인 조치를 계기로 한반도 주변국들의 평화와 안정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한 국제사회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케네스 배는 지난 2012년 11월 3일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된 뒤 지난해 4월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매튜 토드 밀러는 지난 4월 북한에 들어간 뒤 9월 14일 6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케네스 배와 함께 같이 풀려난 미국인 매튜 토드 밀러. AP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들과 그들의 가족에 매우 기쁜 날”이라며 “우리도 그들의 안전한 귀환에 크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 연구원은 “북한은 인권문제가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되는 것을 꺼리고 이를 막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들은 이를 김정은 리더십에 대한 매우 심각한 공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권문제에 대한 유엔의 압박을 완화하고자 미국인들을 석방했다는 평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한국 선수 주요 경기 일정은? [그래픽 스토리]
  • 8개월 만에 두 번 파업은 피했지만…서울 시내버스 '통상임금' 갈등 뇌관 여전
  • 단독 마약사범 10명 중 6명이 2030…외국인 의료용 마약 처방도 5년새 60% 급증
  • SK하이닉스, 첫 합의안 부결 3주 만에 임단협 타결⋯성과급 현금 비중 50%
  • 단독 “무료라더니...해지하면 82만원 위약금” 성장앨범 갈등 5년간 805건[생애 첫사진의 함정②]
  • 일본기상청이 본 예비 태풍 '두쥐안', 경로 분석
  • K리그 ‘승부조작 사주’ 녹취 의혹…축구협회 내부 조사 착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9.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657,000
    • -0.51%
    • 이더리움
    • 3,277,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297,700
    • -1.91%
    • 리플
    • 1,742
    • -9.22%
    • 솔라나
    • 132,900
    • -2.64%
    • 에이다
    • 264
    • -5.38%
    • 트론
    • 459
    • -0.43%
    • 스텔라루멘
    • 240
    • -9.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450
    • -4.92%
    • 체인링크
    • 14,640
    • -5.12%
    • 샌드박스
    • 45.46
    • -4.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