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진 소방관,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자로…안양 화재 때 위험 감수해 참사 막아

입력 2014-11-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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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자는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소방관으로 정해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자로 과천소방서 중앙 119센터 소속의 김남진 소방위를 선정했다.

김남진 소방위는 지난 9월 24일 경기도 안양의 한 식당에서 가족과 식사를 하던 중 주방에서 발생한 화재에 보호장비도 없이 현장으로 뛰어 들어, 화재를 조기 진압한 소방관이다. 불이 난 식당 위층에는 정형외과와 학원이 있어 불이 위로 번질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김남진 소방위는 혼자서 화재를 막고, 당황한 수십 명의 손님들을 대피시키는 등 침착하고 용기 있는 행동으로 국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앞서 KBO는 올해 한국시리즈 시구자로 1차전에 여성 스포츠 지도자인 이화여대 홍양자 교수와 2차전에 시각장애인 야구팬 허경호 씨를 선정했다.

한편 3차전 애국가는 TV 프로그램 ‘보이스코리아’ 시즌1 우승자로, 최근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를 통해 폭발적인 고음과 가창력을 선보인 가수 손승연이 부른다. 손승연은 소속사 포츈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국민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시리즈에서 애국가를 부르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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