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게시판, 아이폰6 대란 후폭풍…"뭐하시는 거에요?" 비난 봇물

입력 2014-11-04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통위 게시판 아이폰6 대란 후폭풍…"뭐하시는 거에요?" 반발 봇물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아이폰6 대란의 후폭풍으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네티즌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4일 방통위 게시판에 아이폰6 대란 이후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대한 소비자들의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

올라온 글에는 "단통법 정책 비효율적이다" "아이폰6 대란 책임 방통위도 피할 수 없다" "국민을 호갱으로 보는가? 방통위, 단통법에 맞게 구입한 소비자 보상해주세요" "아이폰6로 불거졌지만, 해결 안 하면 문제 더 커질 걸?" "방통위 뭐하시는 거에요?"등의 내용이 주를 이룬다.

전날 한 네티즌은 "역시 단통법은 기업의 호구법이 될 수 밖에 없네요. 이전에도 글을 올렸지만 통신위원장이 으름장을 놓아봐야 기업들은 형식적인 제스쳐만 취할뿐. 실질적으로 국민들을 위한 방안은 마련되지도 않았습니다.그럼에도 방통위 및 미래부는 이제서야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기업들의 장단에 꼭시각시처럼 춤이나 추고 있고 다시 한번 비웃듯이 아이폰6 대란이 일어나게 되었네요"라며 비난 의견을 올렸다.

이에 방통위 게시판 지기는 "단통법은 지원금을 투명하게 제공해, 이용자 차별을 해소하려는 것이 목적입니다. 최근 중저가 요금제 비중 및 중고폰 가입자가 증가하고, 불필요한 부가서비스 가입이 줄어드는 등 합리적인 소비 형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단말기유통법이 정착되어 합리적인 유통구조 개선이 이루어지고, 전체 소비자의 혜택이 늘어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고 답했다.

한편 1일 오후부터 2일 새벽 사이 서울 시내 곳곳의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아이폰6 16GB 모델을 10만∼20만 원대에 판매하는 '아이폰6 대란'이 발생했다. 이에 방통위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동통신3사(SK텔레콤ㆍ올레KTㆍLG유플러스)의 관계자를 긴급 호출해 강력하게 경고했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은 가시지 않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999,000
    • -0.87%
    • 이더리움
    • 5,137,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2.18%
    • 리플
    • 696
    • -0.43%
    • 솔라나
    • 221,600
    • -1.99%
    • 에이다
    • 615
    • -0.65%
    • 이오스
    • 987
    • -1%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6,550
    • -4.43%
    • 체인링크
    • 22,160
    • -1.77%
    • 샌드박스
    • 580
    • -1.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