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김밥 보단 사각주먹밥…편의점 간편식 프리미엄바람

입력 2014-11-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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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프리미엄 간편식 매출 증가”

▲2012~2014 CU 간편식 판매 동향(자료 출처 = BGF리테일)
삼각김밥으로 대표되는 편의점 간편식에 프리미엄 바람이 불고 있다. 삼각김밥보다 비싼 프리미엄 주먹밥의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가 하면, 줄김밥도 용기에 담긴 프리미엄 김밥으로 서서히 대체되는 모습이다.

4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최근 ‘밥바(bar)’ 등 품질을 업그레이드 한 주먹밥들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2012년 전체 매출 비중 1.4% 머물러 있던 프리미엄 주먹밥이 2013년 16.9%에서 올해는 32.0%로 판매가 껑충 뛰었다.

다른 카테고리 역시 마찬가지다. 토핑을 강화하고 용기 패키지에 담은 프리미엄 김밥은 2012년 5.7%에서 올해 22.0%로 매출 비중이 크게 늘었으나, 1000원대 일반 줄김밥은 2012년 94.3%에서 올해 78.0%로 감소하며 확연한 선호도 차이를 보였다.

샌드위치류에서는 지난 해부터 아침대용식 시장이 더욱 세분화 되면서 올해 매출 구성이 일반샌드위치 79.2%, 머핀∙베이글 20.8%로 양분화 되는 모습이다. 이처럼 간편식사 제품들의 매출 구성이 변화하고 있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눈 높이가 높아지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가치)를 따지는 실속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업체들의 노력도 한몫했다. ‘CU(씨유)’는 소비자 설문 및 구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꾸준히 제품 업그레이드를 해왔다. 스팸, 너비아니 등 원물 토핑을 얹힌 주먹밥을 개발했으며 내용물을 80% 이상 강화한 김밥,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치즈 베이글도 최근에 선보였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유선웅 팀장은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입맛과 소비성향이 변화함에 따라 프리미엄 상품들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이는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편의점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며 이에 대한 기대심리도 덩달아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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