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이라크서 적대 수니파 부족 200여명 보복처형

입력 2014-10-31 0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월에 교도소에서 600명 살해하기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자산들에게 적대적인 수니파 부족에 대한 보복조치로 최소 200명을 처형했다.

30일(현지시간) 치안 소식통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IS가 이번 주 납치한 수니파 알부 니므르족 구성원 300명 가운데 상당수의 시신이 2군데에서 발견됐다.

먼저 안바르주의 히트 부근에 방치된 알부 니므르족 남성 70명가량의 시신이 수습됐다. 이들 대부분 경찰관이거나 IS와 맞서 싸운 민병대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IS 대원으로부터 자신들에게 대항한 죗값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안바르주 라마디 근처에서는 알부 니므르족 150명이 매장된 대형 무덤이 발견됐다. IS에 살해당한 피해자들은 18~55세의 남성들로 모두 가까운 거리에서 총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IS가 지난 6월 이라크 북부 모술 부근의 교도소에 있는 남성 수감자 중 시아파 등 600여명을 가려내 자동소총으로 살해했다고 밝혔다.

한편 IS는 시리아 중부 홈스주(州)에서 정부군과의 교전 끝에 샤에르 지역의 가스전 지역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IS가 이 지역을 대부분 장악했지만 정부군과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04,000
    • +0.6%
    • 이더리움
    • 5,097,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0.9%
    • 리플
    • 693
    • +0.29%
    • 솔라나
    • 210,400
    • +2.73%
    • 에이다
    • 588
    • +0.68%
    • 이오스
    • 924
    • -1.39%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3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00
    • -0.21%
    • 체인링크
    • 21,390
    • +1.57%
    • 샌드박스
    • 539
    • -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