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홍석 모뉴엘 대표 수백억원 대 해외자금 도피 정황 포착

입력 2014-10-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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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원대 대출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가전업체 모뉴엘의 박홍석(52) 대표가 수입대금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수백억 원의 자금을 해외로 빼돌린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노정환)는 지난 2009년부터 박 대표가 모뉴엘의 해외사무소 등을 통해 전자제품 부품 수입대금 관련 서류를 위조해 수백억 원을 해외로 도피한 정황을 파악하고 박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재산국외도피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수입대금 서류에 부품 수입금액을 실제보다 부풀려 기재한 뒤 해외사무소에서 자사 제품을 사들인 업체로부터 받은 대금 중 일부만을 부품업체에 지급하고 나머지 액수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박 대표가 비자금을 조성해 금융권 등을 상대로 로비했을 가능성도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앞서 박 대표와 모뉴엘 임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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