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소비지표 호조에 하락…10년물 금리 2.30%

입력 2014-10-2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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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을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된 가운데 소비지표 호조로 안전자산인 미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5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bp(bp=0.01%P) 상승한 2.30%를 기록하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bp 오른 3.07%를 나타냈고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39%로 1bp 상승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FOMC를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29일 내놓을 FOMC 성명에서 ‘상당 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한다는 기존 내용을 바꾸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주택과 제조업지표는 부진했으나 소비지표는 크게 개선됐다.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을 종합한 S&P/케이스쉴러지수는 8월에 전년 동월 대비 5.6% 올라 전월의 6.7%에서 상승폭이 좁혀진 것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 5.7%에도 미치지 못했다.

9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1.3% 감소해 0.5%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벗어났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미국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4.5로 전월의 89.0과 월가 전망 87.3을 크게 웃돌았다. 또 지수는 7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재무부가 이날 실시한 2년물 국채 290억 달러어치 입찰에서 발행금리는 0.425%로 지난 5월 이후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응찰률은 3.11배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았다. 지난 10차례 입찰 응찰률 평균은 3.42배였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당분간 지금처럼 낮게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작용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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