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늘자 아동복도 아웃도어 대유행

입력 2014-10-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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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아 치마 등 정장 판매 줄고 편한 옷 대세

(사진제공=제로투세븐)
캠핑 열풍이 아동복의 시장 지도를 바꿔놓았다. 남ㆍ여야용 정장 판매는 감소한 반면 아웃도어 의류의 판매는 폭증했다.

24일 오픈마켓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9월 22일∼10월 21일) 유아동 아웃도어 의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8% 증가했다. 대표적인 아웃도어 의류인 후디·바람막이 판매는 남아용이 431%나 신장했고 여아용도 24% 늘었다. 반면 남·여아용 정장판매는 각각 10%, 20% 감소했다. 캠핑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아웃도어 등 편한 옷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아동복의 아웃도어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여아 의류의 경우 과거에는 치마나 드레스의 수요가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최근에는 남녀 공용으로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이 인기 품목이다. 실제로 여아 의류 중 치마는 판매가 10% 줄었지만 배기 바지와 스키니 바지 판매는 각각 595%, 340% 증가했다.

초등학생 이상이 입는 주니어 의류 중에서도 아웃도어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편안한 옷이 강세다. 주니어 여아용 롱티셔츠 판매는 135%, 주니어 남아용 맨투맨 티셔츠 판매는 163% 신장했다.

박지은 G마켓 유아동팀장은 “예전에는 유명 브랜드에서만 어린이용 등산복이나 캠핑용품 등을 판매했지만, 점점 어린이를 겨냥한 아웃도어 상품 종류와 가격대가 다양해지면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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