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지방공기업 26곳 부채 51조 4000억원…부채비율 157.9%

입력 2014-10-23 13: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치단체 재정을 위협하고 있는 '빚더미' 지방공기업 26곳이 앞으로 3년간 부채 감축을 추진한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해 말 기준으로 '부채중점관리 지방공기업' 26곳의 부채 총액이 51조 3684억원이고, 부채비율은 157.9%에 이른다고 23일 밝혔다.

부채중점관리 지방공기업이란 부채비율이 200% 이상이거나 부채규모가 1000억원 이상인 지방공기업으로, 전국적으로 26곳이 이에 해당한다.

부채중점관리 지방공기업은 ▲ 서울메트로 등 도시철도 4곳 ▲ SH공사 등 도시개발공사 15곳 ▲ 기타공사 6곳이다.

작년 말 지방공기업 총 394곳의 부채 73조 9천억원(부채비율 73.8%) 가운데 이들 26곳의 부채가 69.6%를 차지했다.

특히, 26곳 중 부채규모가 가장 큰 곳은 SH공사로, 부채 총액이 전체 부채중점관리 지방공기업 부채의 35.7%에 해당하는 18조 3618억원이다.

경기도시공사와 인천도시공사의 부채는 각각 8조 2천830억원과 7조 8천188억원이다.

지난 8월 법원에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난 태백관광개발공사의 부채비율은 작년 말 기준으로 무려 1만 6천252%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용인도시공사와 하남도시개발공사는 부채비율이 400%를 웃돌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안행부는 지난 2월 이들 지방공기업 26곳에 부채감축계획을 수립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

확정된 부채감축계획에 따르면 26개 지방공기업은 2017년 말까지 사업구조조정, 토지·주택분양 활성화, 원가절감, 자치단체 지원 등으로 부채 11조 8천억원을 줄이기로 했다.

계획이 제대로 이행될 경우 이들 26곳의 부채비율이 200% 이하로 관리되고 평균부채비율은 작년 말 기준 157.9%에서 108%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아울러 안행부는 부채감축계획이 잘 이행되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이행실적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등에 반영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이행이 부진한 지방공기업의 사장 등 임원을 해임하도록 자치단체에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부채감축상황은 지방공기업 경영정보공개시스템(www.cleaneye.go.kr)에 공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이란 기뢰함 10척 완파"…'폭등' 유가 조정장 진입하나
  • 막 오른 유통업계 주총...핵심 키워드는 ‘지배구조 개선·주주 환원’
  • 국제유가, 종전 기대에 11% 급락…뉴욕증시는 관망에 혼조세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전쟁으로 웃고, 울고'…힘 빠진 방산·정유·해운주
  • "사옥 지어줄 테니 오세요"⋯350곳 공공기관 2차 이전 '물밑 쟁탈전' 후끈 [지방 회복 골든타임]
  • "믿고 샀다 물렸다"…핀플루언서 사기 노출 12배, 규제는 사각지대[핀플루언서, 금융 권력 되다 下-①]
  • '현역가왕3' 홍지윤 우승
  • 단독 공정위, 태광그룹 ‘롯데홈쇼핑 통행세 신고’ 사건 조사 없이 종료 처분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09: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484,000
    • +1.08%
    • 이더리움
    • 2,977,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654,500
    • +0%
    • 리플
    • 2,028
    • +0.8%
    • 솔라나
    • 125,500
    • -0.16%
    • 에이다
    • 383
    • +1.32%
    • 트론
    • 419
    • +0%
    • 스텔라루멘
    • 232
    • +4.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00
    • +21.41%
    • 체인링크
    • 13,100
    • -0.23%
    • 샌드박스
    • 118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