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도 매각나선다

입력 2014-10-2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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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랜드마크72 빌딩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인 경남기업이 최근 발전 자회사인 수완에너지 매각에 이어 베트남 랜드마크72 빌딩도 매각에 나선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오는 29일까지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 매각주간사 선정 안건에 대한 동의 여부를 받기로 했다.

채권단은 또 우리은행으로부터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 내 호텔 준공을 위한 14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받는 안건도 처리할 예정이다.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은 백화점과 영화관, 아파트, 오피스, 레지던스 등을 갖춘 350m의 초고층 건물로, 지난해 말 기준 감정평가액이 1조원에 달한다.

경남기업은 이 빌딩의 사업을 추진하며 재무구조가 악화돼 두 번째 워크아웃을 신청하게 됐다.

앞서 경남기업은 발전 자회사인 수완에너지의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간 바 있다.

지난 2월 경남기업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을 맺었는데 이에 따라 수완에너지의 보유 지분과 채권을 일괄 매각하게 된 것이다. 경남기업은 현재 수완에너지의 주식 70%(210억원)와 650억원 상당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공들여 진행한 사업이 매각된다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면서 “하지만 최근 수완에너지 매각과 함께 랜드마크72빌딩을 원하는 가격에 매각하게 될 경우 워크아웃 졸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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