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블라드 발언에 하락…10년물 금리 2.15%

입력 2014-10-1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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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양적완화 종료를 연기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5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bp(bp=0.01%P) 상승한 2.15%를 기록하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93%로 1bp 올랐고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4bp 오른 0.34%에 거래되고 있다.

블라드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기대가 할락하고 있다”며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전 축소)을 잠시 중단하고 12월까지 경제지표가 어떻게 나오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가이 레바스 재니몽고메리스콧 수석 채권 투자전략가는 “블라드는 긴축정책 요구의 선두에 있었지만 지금은 느슨한 통화정책을 선호하는 것처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매우 주목할만하다”며 “그는 매파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낮은 인플레이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매파가 단지 긴축정책이 아니라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이면서 국채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2만3000건 감소한 26만4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29만건을 훨씬 밑돌고 지난 2000년 4월 이후 최저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지난 9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치는 월가 전망인 0.4% 증가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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