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이미도, 원빈·봉준호 감독에 만취해 “싫은데요?” 연발

입력 2014-10-1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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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도(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해피투게더3’ 이미도가 원빈과 봉준화 영화감독과 술자리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3’에는 윤계상, 고준희, 이미도, 박범수 감독, 가수 조정치, 정인 등과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 이미도는 영화 ‘마더’ 출연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미도는 “촬영 당시 배우, 감독님과 술자리가 있었다. 제 좌측엔 원빈, 우측엔 진구, 앞에는 송새벽, 봉준호 감독이 자리했다. 저만 홍일점이었던 것이라 너무 흥분되고 신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미도는 “그래서 1시간 만에 만취했다. 너무 성격 좋기로 알려진 원빈이 제게 ‘저도 술 잘 못해서 그 기분 안다. 저쪽 가서 기대고 있어라”라고 했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자신의 어깨를 빌려준 게 아니라, 저쪽 가라고 한 것이냐”고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이미도는 “맞다”며 “그래서 제가 ‘싫은데요?’라고 했다. 봉준호 감독의 제안에도 ‘싫은데요?’라고 제가 한 것이다. 이후 집에 가는 절 아무도 집에 데려다 주지 않았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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