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 "서울시내 학교 10곳 중 8곳에서 석면 검출"

입력 2014-10-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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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학교 10곳 중 8곳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교석면 조사현황’ 자료에 따르면 시교육청이 2013년 8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석면 조사를 진행한 초·중·고등학교 총 1220개 학교 중 무려 86.7%에 달하는 1,125개 학교에서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초등학교 562개 학교 중 522개 학교에서 석면이 검출(전체 대비 87.4%)돼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중학교는 360개교 중 328개교(85.9%), 고등학교는 298개교 중 275개교(86.5%)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특히 위해성 평가 결과 잠재적 석면 위험이 높아 손상된 석면을 보수·제거하거나 필요 시 출입 금지 조치까지 취해야 하는 ‘중간등급’을 받은 학교는 8개교에 달했다.

신 의원은 석면검출 학교의 시설 보수 계획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현재 석면이 발견된 학교 중 보수가 완료된 학교는 단 1개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 1년 이내 석면을 제거하기로 계획 학교도 한 2개교에 불과했다.

신 의원은 “서울시내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석면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은 즉각 석면검출의 면밀한 현황 파악과 시설보수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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