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금리 사상최저... 고정금리 대출자 '분통' 등

입력 2014-10-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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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사상최저... 고정금리 대출자 '분통'

금융당국 정책적 유도로 4명 중 1명꼴로 고정금리 대출... 연간 수백만원 손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달 만에 또다시 인하하면서 시중금리가 점점 하락하자 고정금리 대출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고정금리 대출을 유도해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음에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당국의 적극적 지도에 따라 고정금리 대출을 확대해 온 은행이 곤란한 입장에 처했다.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고정금리 대출 확대를 밀어붙였던 금융당국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 글로벌 경제, 짙어지는 '저성장' 먹구름... "공포에서 패닉으로 이동 중"

다우지수 장중 460P 폭락... 변동성지수 3년만에 최고치

글로벌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먹구름이 짙어질 것이라는 불안이 퍼진 영향이다.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장중 460포인트 폭락하는 등 출렁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가 대두되면서 낙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다우지수는 결국 1% 이상 빠지는 약세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장중 3% 하락하며 2011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 적자보전 국채 잔액 10년새 6배 급증

내년 갚아야할 적자국채 33조... 국민 1인당 부담액 65만원

정부가 세입 부족분을 메우려고 발행하는 적자보전 국채(적자국채)의 잔액이 10년 새 6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경환 경제팀이 확장적 재정정책에 나서면서 내년 국민의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국채 규모만 33조원에 달해 국민 1인당 65만원을 부담하는 셈이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다.


◇ 공항 면세점서 최고 인기 명품은?

루이비통, 하루매출 2억 육박... KT&Gㆍ랑콤ㆍSK2 등 뒤이어

세계 최대 규모인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명품은 루이비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올해 들어 7월까지만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413억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라면세점에 입점해 있는 루이비통은 2012년엔 매출이 1조2721억원이나 됐고, 2013년에도 848억2800만원으로 압도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매출액 2위는 KT&G로, 359억4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 이름으로 쓸 수 있는 한자 8000자로 대폭 늘어난다

대법원은 이름에 사용할 수 있는 한자를 기존 5761자에서 8142자로 대폭 늘리는 내용을 담은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족관계 등록법은 이름에 사용되는 한자의 범위를 대법원 규칙으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행법상 대법원 규칙으로 정해진 인명용 한자가 아니라면 가족관계등록부에 그대로 올릴 수 없다.


◇[포토]중간선거 유세 미루고... 오바마, 에볼라 긴급 대책회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관계 부처ㆍ당국자 등이 참석한 에볼라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비상대책회의에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서방 4개국 정상과 화상회의를 열고 에볼라 바이러스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미국 내 첫 에볼라 사망 환자를 치료했던 의료진이 두 번째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미국 사회에 에볼라 확산 공포가 커지고 있다.


◇ [데이터뉴스] 한국 지하경제 규모 'GDP 대비 4분의 1'

정부가 우리나라의 지하경제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 정도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획재정부가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오스트리아의 프리드리히 슈나이더 교수의 지난해 연구를 인용해 우리나라의 GDP 대비 지하경제 규모를 2010년 기준 24.7%로 추정하고 있다.


◇ [데이터뉴스] 지난해 복권 판매수입 3조2234억원

정부가 지난해 복권 판매로 얻은 수입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일 때 복권이 잘 팔린다’는 속설을 여지없이 입증한 셈.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결산 기준 정부의 복권판매수입은 3조22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 사이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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