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멈춰선 세운의 심장, ‘녹지생태도심’으로 다시 뛸까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⑮]
43만9356.4㎡ 대상·2035년 완공 목표 종묘서 남산까지 1.1km 녹지축 연결 종로3가역 12번 출구를 나와 낡은 상가 건물을 따라 2분 남짓 걷다 보면 서울의 화려한 마천루와는 단절된 듯한 기묘한 풍경이 펼쳐진다. 음악사와 귀금속점, 조명 상점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거리 오른편으로는 낡은 건물 위를 거미줄처럼 뒤엉킨 전깃줄이 뒤덮어 위태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앞에 길게 늘어선 어르신들의 줄을 뒤로하고 세운 2구역의 좁은 골목으로 들어서면 풍경은 더욱 척박해진다. 20년째 이곳을 지킨 상인 김 모 씨(60
2026-04-29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