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캐스트·타임워너 합병, 소비자에 손해”

입력 2014-02-1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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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캐스트의 타임워너케이블의 인수가 소비자들에게는 손해일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컴캐스트는 전일 452억 달러에 타임워너케이블을 인수할 계획이다. 컴캐스트 소비자들은 타임워너케이블 인수 후 TV와 인터넷 사용료가 인상되고 고객서비스는 악화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 소비자는 “이번 합병이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기업들은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합병하며 소배자들에게는 악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컴캐스트와 타임워너케이블에 대한 소비자평가는 이미 최저 수준으로 밀려났다. 양사는 미국소비자만족지수(ACSI)에서 케이블업계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항공과 은행 등 모든 산업을 포함해서는 최하 2~3위다.

알렉산더 셰르나브 노스웨스턴대 교수는 “두 기업이 합병한다고 해서 고객서비스 만족도가 오를 이유는 없다”면서 “현재 (양사의 합병 없이도) 각 기업은 효율성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날 합병 발표 컨퍼런스에서 이번 합병으로 고객서비스를 개선하고 새 제품을 더욱 빠르게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컴캐스트는 15억 달러 규모의 지출을 감축하고 현금흐름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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