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 피로한 관세청… ‘격일제’로 연3744시간 근무도

입력 2013-10-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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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1년간 쉬지않고 하루9시간 근무 강도…3교대 개선해야”

관세청 공무원 가운데 일부 세관 직원들의 연간 근무시간이 3271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격일제 2교대 근무 때문으로, 1년 365일 동안 매일 9시간씩 근무하는 수준의 강도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28일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격일제 2교대 근무 중인 직원들을 3교대 근무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부산과 인천공항 등에서 근무하는 격일제 근무자는 총 480명으로 이들의 연평균 근무시간은 3271시간, 하루평균 8.96시간에 달했다.

특히 인천공항세관의 통관지원과, 휴대품검사관실 담당 직원들의 1인당 연평균 근무시간은 3744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년간 쉬는 날 없이 매일 10.26시간 근무하는 것과 같은 업무시간으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노동시간(연 1749시간)보다 2.1배 넘게 많다.

정 의원은 “이들의 근로시간이 길어지는 건 격일제 근무 때문”이라면서 “관세청이 유일한 격일제 근무조직이라는 오명을 벗고 근무여건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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