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소법원 “삼성·LG 등 LCD 가격담합 여지있다”

입력 2013-02-15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AT&T가 가격담합을 이유로 삼성전자와 AU옵트로닉스·LG디스플레이 등 LCD업체에 대해 제기한 소송을 미국 항소법원이 일부 혐의가 인정된다며 연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항소법원의 판사 세명은 이날 캘리포니아의 독점금지법에 따라 AT&T가 주 이외 지역에서 구매한 패널에 대해 고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법원은 “가격을 담합했다는 혐의에 대해 피고는 캘리포니아법이 독단적이거나 불공평하다고 불평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은 컴퓨터·랩톱·TV 등에 사용되는 LCD를 생산하는 업체들에 제기된 여러 가격담합 소송 중 하나다.

미국 법무부는 LCD 가격담합 조사에 따라 LG디스플레이와 CPT·CMO·샤프에 유죄를 판결했다.

이들 업체는 8억90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17명의 경영자들이 지난해 가격담합과 관련해 기소됐고 이 중 10명이 유죄를 선고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북한 3차 오물 풍선 살포에 모든 부대 휴일에도 비상근무
  • 은행권 자영업자 연체율 ‘경고등’…11년만에 최고
  • '그알' 태국 파타야 살인 사건, 피해자 전 여자친구…"돈 자랑하지 말랬는데"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국회 예산 협조부터 '난항' 전망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1~4월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 '역대 최대'…세수 펑크에 효자 등극
  • 정부, 9일 의협 집단휴진 예고에 총리 주재 대응방안 발표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818,000
    • +0.07%
    • 이더리움
    • 5,184,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59,500
    • -2.87%
    • 리플
    • 697
    • -1.13%
    • 솔라나
    • 223,600
    • -2.19%
    • 에이다
    • 614
    • -2.38%
    • 이오스
    • 997
    • -2.92%
    • 트론
    • 162
    • +1.89%
    • 스텔라루멘
    • 140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650
    • -3.1%
    • 체인링크
    • 22,630
    • -1.82%
    • 샌드박스
    • 583
    • -4.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