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케미칼, 해외사업 '난항'

입력 2010-02-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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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업체와 추진해온 고순도테레프탈산(PTA) 공장 설립 프로젝트 무산

롯데그룹 화학계열사인 케이피케미칼의 해외사업이 잇따라 난항을 겪고 있다.

케이피케미칼은 19일 "케이피케미칼이 추진중이었던 러시아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프로젝트가 투자비 상승에 따른 사업성 악화와 현지 경기침체로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케이피케미칼은 그동안 러시아 AK Bars 은행과 5대 5 합작을 통해 러시아 중동부에 위치한 타타르스탄(Tatarstan)자치공화국에 연산 30만t 규모 PET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또한 중국업체와 추진해온 고순도테레프탈산(PTA) 공장 설립 프로젝트도 무산됐다.

케이피케미칼은 "중국 폴리에스터 생산업체인 통쿤(Tongkun)사와 합작을 통해 연산 80만t 규모의 PTA 공장건설을 다각도로 검토했으나 중국 정부가 통쿤에 단독으로 허가를 내준데다 양사간의 의결불일치로 부득이 합작사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밝혔다.

케이피케미칼은 그 동안 현지업체인 통쿤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중국 저장성에 PTA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한편 케이피케미칼은 영국 내 자회사인 롯데케미칼UK (Lotte Chemical UK)를 통해 영국 아테니우스UK (Artenius UK)의 PTA(연산 50만t)과 PET(연산 15만t) 생산설비의 인수를 마무리했다.

케이피케미칼은 유럽연합의 기업결합 승인을 득하고 동 설비에 대한 인수작업을 마무리함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생산설비를 재가동할 계획이다.

케이피케미칼은 이 설비의 인수 및 재가동을 위하여 롯데케미칼UK에 총 580억원(인수금액 260억원 포함)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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