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중에도 작년 GDP 5.3% 성장

입력 2024-03-29 15: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산물 생산이 힘 보태
곡물 수출 재개도 효과
올해 3~4% 둔화 예상

▲아날레나 베어보크(가운데) 독일 외무장관과 비탈리 킴(왼쪽)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주지사가 전후 재건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미콜라이우(우크라이나)/AFP연합뉴스
▲아날레나 베어보크(가운데) 독일 외무장관과 비탈리 킴(왼쪽)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주지사가 전후 재건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미콜라이우(우크라이나)/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경제가 전쟁 2년 차인 지난해 5.3% 성장했다. 전쟁 첫해인 2022년에는 전년 대비 28.8% 후퇴했던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 등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통계청 발표를 인용해 "2023년도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5.3%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작년 4분기(10∼12월) GDP도 4.7% 성장해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농산물 수출이 재개되면서 경제가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풍작으로 농업생산량이 크게 늘고 흑해 곡물 수출 항로를 되살린 것이 경제 회복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주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 경제는 2023년에도 연이어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줬다"며 "그러나 올해는 진행 중인 전쟁의 불확실성과 공급 제약의 강화로 성장률이 3∼4%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경제는 서방의 재정 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나, 최근 미국과 유럽의 원조가 지연되면서 자체 방어 및 예산 조달과 관련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0: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383,000
    • -1.42%
    • 이더리움
    • 4,685,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1.88%
    • 리플
    • 734
    • -2.26%
    • 솔라나
    • 197,700
    • -3.18%
    • 에이다
    • 660
    • -2.37%
    • 이오스
    • 1,132
    • -2.67%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2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2.28%
    • 체인링크
    • 19,890
    • -3.07%
    • 샌드박스
    • 642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