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수장 교체…차기 대표에 엄주성 부사장 내정

입력 2023-11-28 15:37 수정 2023-11-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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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주성 키움증권 대표 내정자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 내정자
키움증권은 28일 황현순 사장의 사임을 결정한 뒤 엄주성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이날 오전 키움증권 이사회 산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엄 부사장을 차기 후보로 올렸다.

미등기 임원인 엄 부사장이 차기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되기 위해서는 주주총회를 열고 정식 등기임원 절차가 필요하다. 키움증권의 임시주주총회 개최는 내년 1월 초로 예정됐다.

전임 황현순 사장은 2000년 키움증권 창립 때 입사한 공신이지만, 올해 CFD(차액결제거래) 사건,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 등이 발생하면서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자진 사의를 표명했다.

신임 사장에 내정된 엄 부사장은 1993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증권업과 인연을 쌓은 뒤 2007년 자기자본(PI)팀장으로 키움증권에 합류했다.

이후 키움증권 투자운용담당 이사, 투자운용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치며 리스크 관리 전문성을 기른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정통 키움맨으로 꼽히는 엄 부사장은 키움증권뿐만 아니라 다우키움그룹과도 가장 잘 아는 인물로 평가된다.

황 전 사장의 후임을 두고 등기 이사인 박연채 키움증권 부사장과 미등기 이사인 엄 부사장이 물망에 올랐을 때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엄 부사장을 적임자로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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