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100m 단위로 취약성 진단 ”…LH, 쇠퇴지역 재난 대응 플랫폼 개발

입력 2023-11-28 0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LH)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대 재난ㆍ재해 유형별 취약성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쇠퇴지역 재난대응형 통합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기후변화로 자연재해 발생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선제 재난 대응이 필요하고 특히, 낮은 도시회복력으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쇠퇴 지역의 도시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 및 관리 체계 구축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쇠퇴지역 재난대응형 통합플랫폼’은 재난ㆍ재해 취약성을 분석하는 재난ㆍ재해 진단시스템, 취약한 재난ㆍ재해 유형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계획수립 지원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진단시스템은 전 국토를 대상으로 위험 정도를 1~5등급으로 도출해 전국, 시·군·구, 읍·면·동 단위로 상대 비교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집계 단위보다 작은 격자 단위(100m)로 구축돼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고, 전 국토의 위험도에 대한 상시 DB를 활용할 수 있어 분석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LH는 ‘쇠퇴지역 재난대응형 통합플랫폼’이 재난 대응에 취약한 지역들이 대응과 복구 중심의 관리체계에서 더 나아가 선제적으로 재난ㆍ재해를 예측하고,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다음 달부터 지역 및 도시 방재 능력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지자체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 건설현장 디지털기록 얼라이언스와 ‘국토공간 및 건설현장의 재난재해 저감 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민간 분야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김홍배 LH토지주택연구원장은 “이번 연구 성과가 도시 내 쇠퇴지역에서 전 국토로, 공공에서 민간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지역별·도시별 재난ㆍ재해 대응을 위한 성공적인 협업모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LH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알리 이번엔 택배 폭탄…"주문 안 한 택배가 무더기로" 한국인 피해 속출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76,000
    • -1.41%
    • 이더리움
    • 4,088,000
    • -2.74%
    • 비트코인 캐시
    • 619,500
    • -4.03%
    • 리플
    • 716
    • -0.69%
    • 솔라나
    • 221,400
    • +0.77%
    • 에이다
    • 640
    • +1.43%
    • 이오스
    • 1,119
    • +0.54%
    • 트론
    • 174
    • -1.14%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1.53%
    • 체인링크
    • 21,510
    • +11.05%
    • 샌드박스
    • 607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