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업계, ‘법인 외화 MMF’ 첫 출시…“안정적인 단기 외화 예치 수단”

입력 2023-07-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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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금융투자협회는 이날부터 6개 자산운용사가 6개 법인용 외화(USD) 단기금융집합투자기구(외화 MMF)를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존 MMF는 원화로만 운용할 수 있었지만, 지난해 8월 개정된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단일 외화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

금투협은 “그간 원화만 가능했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단기자금 운용 상품이 외화까지 확대돼 수출대금 등 결제를 위해 법인이 단기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외화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을 도입했다”고 평하며 “외화 MMF가 처음 출시되는 상품인 만큼 법인용 상품을 먼저 출시해 빠른 시장 안착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외화 MMF는 기업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보유하는 단기 외화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하루만 예치해도 수익을 지급하는 등 기업에 안정성과 수익성 모두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화예금 외에 법인의 외화 단기 자금을 운용하는 상품으로서 법인 투자자의 선택권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출시된 외화 MMF는 △삼성달러표시MMF법인제1호(USD)(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법인용달러MMF(USD)(한국투자신탁운용) △우리다같이국공채법인달러MMF1호(USD)(우리자산운용) 등이다.

향후 법인용 달러 MMF 출시를 비롯해 엔화, 유로화, 위안화 등 다양한 MMF도 출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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