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연준 따라 기준금리 동결…현 5.5%

입력 2023-06-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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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금리도 낮아질지 주목

▲홍콩에서 지난해 11월 2일 ‘글로벌 금융리더 투자 서밋’ 참석자들이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홍콩/AP연합뉴스
▲홍콩에서 지난해 11월 2일 ‘글로벌 금융리더 투자 서밋’ 참석자들이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홍콩/AP연합뉴스
달러 페그제를 시행 중인 홍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따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앙은행 격인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기준금리를 5.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HKMA는 그간 연준을 따라 금리를 인상해 왔다. 이후 유동성이 줄어들자 주요 은행들은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대출 금리를 인상했다. 올해 들어서도 한 차례 인상했고 그 결과 은행 간 금리인 하이보(Hibor) 1개월물은 2월 2.1%에서 현재 4.59%까지 치솟았다. 3개월물 역시 지난달 3.68%에서 이번 주엔 4.7%대를 기록 중이다.

또 HSBC와 뱅크오브차이나, 항셍은행은 현재 최고 대출 금리를 연 5.75%로 책정했고 스탠다드차타드와 뱅크오브이스트아시아는 6%까지 높인 상태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은행의 높아진 차입비용을 지적하고 있다. 금리가 동결된 상황에서 이제 모든 시선은 은행들이 앞으로도 불어난 차입비용을 고객들에게 전가할 것인지를 향하고 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설명했다.

HKMA는 성명에서 “국민은 대출 금리 변동성에 대비하고 부동산 구매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등을 결정할 때 금리 위험을 평가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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