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실적 발표 속 보합세…다우 0.03%↓

입력 2023-04-1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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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기업 실적 발표 기다리며 관망세
불러드 연준 총재 “금리 계속 인상해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0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전화를 걸고 있다. 뉴욕(미국)/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0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전화를 걸고 있다. 뉴욕(미국)/AFP연합뉴스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0.55포인트(0.03%) 내린 3만3976.63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5포인트(0.09%) 오른 4154.87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1포인트(0.04%) 하락한 1만2153.41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투자자들은 이날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했다. 실적에 따라 개별 주식이 등락을 보였지만, 전체적인 방향성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잉갈스 앤 스나이더의 팀 그리스키 선임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주력 기업의 실적이 나오기를 기다리려는 투자자들이 많아 증시의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은 골드만삭스와 존슨앤드존슨(J&J),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골드만삭스의 주당순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영업수익이 예상보다 감소했다. 존슨앤드존슨도 조정 주당순이익과 매출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베이비파우더 배상금 문제 등으로 손실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와 존슨앤드존슨의 주가는 각각 1%, 2% 이상 내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시장 전망을 웃돌면서, 주가를 0.6% 밀어 올렸다. 뉴욕 멜론은행 실적도 시장 전망에 부합했으며, 이 회사의 주가는 1% 이상 상승했다. 록히드마틴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2% 이상 뛰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긴축 발언이 나왔지만, 증시에 큰 영향은 미치지 못했다. 시장이 이미 인지하고 있는 데다가, 관심이 실적발표에 쏠렸기 때문이다.

매파로 분류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한 차례 더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0.25% 올릴 확률을 80%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주택 지표는 부진했다. 3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계절 조정치)는 전달보다 0.8% 감소한 연율 142만 채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시장 전망치(3.4% 감소)보다는 양호했다. 3월 신규 주택 착공 허가 건수는 전월 대비 8.8% 줄어든 141만3000채로, 시장 전망(4.9% 감소)보다 더 감소했다.

S&P500지수에서는 산업, 에너지, 기술, 자재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헬스, 통신, 유틸리티, 부동산 분야는 내렸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12포인트(0.71%) 내린 16.8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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