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홀딩스, 지난해 매출 7556억원…전년 대비 10% 증가

입력 2023-04-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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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쿠쿠전자)
(사진제공=쿠쿠전자)

쿠쿠전자는 지주회사 쿠쿠홀딩스의 지난해 연매출이 75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878억 원을 기록했다.

쿠쿠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가전시장 성장 둔화와 급격한 물가 상승에도 공격적인 제품 라인업 확장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로 눈에 띄는 성장을 냈다"고 말했다.

쿠쿠전자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밥솥 시장 공략을 위해 마스터셰프 사일런스 밥솥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확대했다. 또 쿠쿠 3구 화이트 셰프스틱 인덕션레인지를 필두로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플랫타입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블렌더 등 주방 가전 제품군을 확대했다.

중국과 미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 매출도 성장했다. 특히 중국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 중국 3개 법인(청도복고전자, 심양홈시스, 요녕전자)의 매출은 924억 원으로 전년대비 35% 성장했다. 중국 메이저 온라인 플랫폼인 T몰, JD, 틱톡 등과 직거래로 전년 대비 30% 가량 매출을 키웠다.

미국 법인은 지난해 매출 300억 원을 달성하다. 전년 대비 80% 늘어난 수치다. 한인을 상대로 한 밥솥 위주 판매에서 벗어나 주방가전 라인업을 다각화 하는 등 현지화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법인은 2022년 169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쿠쿠홀딩스 측은 올해에도 현지 상황에 맞는 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북미 시장에선 디지털 마케팅 활성하고 유통망을 강화한다. 에어서큘레이터를 비롯한 생활가전과 반려 동물 브랜드인 ‘넬로’의 펫드라이룸을 전용 유통망을 통해 판매한다. 중국과 베트남에서도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정수기, 비데 등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쿠쿠관계자는 "선도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다양한 제품에 적용하고, 해외에서는 현지화 전략을 이어나가 글로벌 종합 건강 생활가전 업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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